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는 | 김정황 | 2009-01-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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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이라 말할 때는
구원받은 자임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한때는 죄인이었음을 속삭이는 것이다.
여전히 실수하는 자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약한 자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실패했음을 시인하는 것이다.
몰라서 혼란스러움을 시인하는 것이다.
부족함이 많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직 하나님의 인정하심만을 믿노라고.
여전히 내 몫의 고통을 지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을 찾노라고.
판단의 권위가 내게 없음을 말하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있을 뿐이라고. |
댓글 1
김원규 2009.1.12 10:26
진정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 말속에 위와 같은 내 부족함의 고백을 담고, 그래서 하나님이 나에게 은혜주심이 감사하다는 신앙을 담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