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죽음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습니다. 바로 예수님이 모든 사람, 전 인류를 대신해서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이 피어나기까지 이런 고통과 희생이라는 긴 터널이 있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희생으로 조건 없는 사랑을 싹틔웠습니다.
-정신일 목사의 ‘나를 위한 값진 십자가’ 중에서-
나 자신이 너무도 하찮게 여겨질 때가 있습니다. 스스로 실망하고 넘어지며 세상에 다시 서는 것이 두렵게 여겨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의 죽음이 나를 다시 일어서게 합니다. 상상할 수 없는 고통과 절망 앞에서도 나를 향한 사랑 때문에 묵묵히 죽음과 맞선 한 사람. 거룩한 보좌를 버리고 낮고 낮은 곳에 거하며 조건 없는 사랑의 길을 걸어 온 한 사람. 예수님, 당신의 십자가 앞에 감당하지 못할 고통도 이기지 못할 시험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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