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이가타 지구촌교회 유인선 선교사입니다.

늘 관심을 가지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해 주신 덕분에 교회 창립예배는 은혜 가운데 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곳 니이가타는 그나마 6.6 정도에 그쳐서 제가 있는 곳은 심하게 흔들려 책장이 넘어지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미야기현의 사정은 뉴스에서 보시는 대로 최악입니다.

더욱이 언제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일본을 사랑하고 일본인을 가슴에 품어야 할 선교사로서 지금 제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결국 참사의 현장인 미야기현 센다이시로 들어가기로 결심을 하였습니다.

그들과 함께 울며 그들과 함께 아파하는 것이 그리고 그들과 함께 있는 것이 지금 제가 할 일이고 또한 주님이 하고 싶은 일이라고 믿습니다.

안전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끝까지 나의 사랑,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