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필리핀에서 살고있는 송지연 집사에요^^

기억나시나요? ㅎㅎ

모두들 건강하시고 잘 계시지요?


몇번이고 인사를 하고 싶었는데 왜그리 쑥스러운지 ..지금도 살짝 떨면서 쓰고있어요~~

제가 한국을 떠나 이곳에 온지도 벌써 1년이 다되어가고 있네요..

그동안 적응하느라 쪼끔 힘들고 괜히 바쁘더라구요..

ㅎㅎ사랑의 교회도 많이 달라진거 같아요..~~^^( 그냥 왠지 느낌이 좋네요~~^^)

낯선 이국땅에 오니까 정말 교회가 생각많이 나면서 후회와 아쉬움이 많이 생기더라구요.좀더 신앙생활을 열심히 할껄.. 제자훈련도 받고올껄..^^

저에게 있어 사랑의교회는 잊을수 없는 교회에요.

같이 중보하며 서로 마음아파 하고 같이 울어주고 웃어주고했던 그 기억이 너무 생생하게 머리속에 남아있고요.

제가 넘어질때마다 일으켜주셨던 목사님,사모님,황금중전도사님, 이순화권사님,이종호권사님,김영실집사님,박정희집사님,이상희집사님등 우리 중보팀과 우리순장님과순식구들 정은맘, 저와 인연이 남 달랐던 랑휘,예성맘^^ 저를 아는 모든분들께 늦었지만 꼭 항상하고싶은말이에요.

정말 정말 저에게 진정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알게 해주고 만나게 해주고 제 손 꼭 잡아주었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인생에서 그일들이  없었더라면 전 여기서 견뎌내지못했을꺼에요.힘들고 외롭고 지칠때마다 그 추억이 저를 살게해주었고,다시하나님께  매달릴수있는 힘을 주었어요.
다시 한번 고개숙여 감사합니다.

저와 우리가족은 모두 모두 건강하게 잘지내고 있고요.교회도 이제 정착해서 잘 섬기고 있고요,무엇보다 아빠도 같이 다니고 믿음이 자라나서 너무 감사하고있어요.^^

우리 수아가 유종하집사님과 윤서를 많이보고 싶어해요.한국가면 꼭 보고싶다고 수아를 잊지말라고 하네요^^

다들 너무 보고싶네요..얼굴 마주하고 앉아서 맛있는거 먹으며 얘기하고 싶어지네요..(일산의 맛집이 그리워요)

오늘은 이만 줄이고 다음에 또 올께요..

사모님! 전화번호 바뀌셨어요? 전번좀 갈켜주세요..

(저희사는 모습은 네이버에서 수아랑와 예림이랑을 검색하시면 우리아이들을 보실수있어요~~)

주님과 함께 편안한밤 되세요~~~

필리핀에서 수아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