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바라보며 가는 길 / 하원택
주님을 바라보며 가는 길
참으로 설레는 기쁨을 감출 수 없는 길이다
그 좁은 길을 함께 가게 되었음을 잊을 수 없는 길이다
넘치는 기쁨을 감출 수 없는 사랑입니다
높은 곳에서 큰 소리로 외치고 싶은 축복입니다
밝은 빛이 환하게 비취는 소망 가득한 길입니다
뜨거운 열정의 불길이 작아지고
세상 분주함에 육신이 지쳐갈 때 마다
폭포 같은 눈물로
소망의 언덕 위의
주님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하얀 세마포 마저 죄악의 얼룩으로 추해졌어도
당신의 눈물로 씻기신 세마포 입혀 주시고
당신의 사랑으로 다시금 처음 사랑으로 돌이켜 주셨네
절망과 낙담의 유혹을 벗어 나서
폭우 같은 눈물을 가슴 가득 채우고
주님을 바라보고 가는 길을 다시 시작합니다
비바람 불어와도
사막 모래바람 불어와도
얼어 버린 눈보라 불어와도
"항상 기뼈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그 말씀과 사랑으로
주님만을 바라보고 오늘도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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